연금술사 중에서,

  그는 이 마을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 친구를 사귀는 일은 여행의 큰 즐거움이었다. 늘 새로운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 하지만 그렇게 만난 친구들과 며칠씩 함께 지낼 필요는 없었다. 항상 똑같은 사람들하고만 있으면 -- 산티아고가 신학교에 있을 때 그랬던 것처럼 -- 그들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차지해버린다. 그렇게 되고 나면, 그들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려 든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바뀌지 않으면 불만스러워한다. 사람들에겐 인생에 대한 나름의 분명한 기준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현실로 끌어낼 방법이 없는 꿈속의 여인 같은 것이니 말이다.

'문화인 흉내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금술사  (0) 2006.11.03
연금술사  (0) 2006.11.03
연금술사  (0) 2006.11.03
새책들  (0) 2006.10.31
체리필터 4집 Peace N Rock'N Roll  (0) 2006.10.31
자우림 6집 Ashes to Ashes  (0) 2006.10.31
Posted by L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