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DIGITAL IXUS 950 IS | 1/50sec | ISO-200
iPod 디자인도 훌륭하고 음질도 나쁘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괜찮다.
만 하루 정도 정신이 온통 이 녀석에게 팔려 있었다.

이어폰은 좀 별로다. 항상 쓰던 이어폰이 커널형이어서 보통의 이어폰들은 저음부가 너무 약해서 듣기에 짜증이 난다. 결국 랩에서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듣는 이어폰을 겸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DIGITAL IXUS 950 IS | 1/30sec | ISO-200
ipod의 인터페이스는 이런 다이얼 겸 네이게이션 버튼과 가운데 확인 버튼으로 조작한다. 버튼이야 어느 mp3 player에도 있는 것이고, 여기에서 신기한 것은 다이얼인데 다이얼이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손가락이 다이얼 위를 움직이는 압력을 센싱해서 다이얼을 돌리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왼쪽 사진은 스킨을 씌운 상태인데 안 씌운 상태보다는 다이얼의 감도가 좀 둔 하다. 그래도 쓸만하다.


위는 자랑질 동영상 -.-;;

동영상에 나오는 coverflow는 ipod에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어야 한다.

iPod에 음악을 전송하기 위해서는 iTunes를 사용하는 것이 Apple이 원하는 방법이겠지만, 나에게는 다행히도 winamp를 통해서도 마찬가지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컴퓨터에서 음악 듣는 데에 winamp만을 쓰는 나로서는 iTunes를 사용할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iPod의 firmware update 같은 작업을 위해서는 여전히 iTunes가 있어야 한다. 아쉽게도 다른 방법으로 firmware update 하는 방법은 모르겠다.) 음악 파일들의 tag 같은 것들을 정리하고 album art를 지정하는 작업들은 iTunes가 더 나은지 winamp가 더 나은지 잘 모르겠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winamp로 아주 훌륭히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winamp의 auto-tag라는 기능 덕분이다.

아래는 winamp의 medea library 화면을 펼친 모습이다. (winamp version 5.5 + Bento s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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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ver plus 시리즈나 iTunes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음악 파일의 tag들을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이 있는데 winamp에도 그런 기능이 있다. (버젼 5.5에서 추가된 것이던가? 암튼 5.5에는 있다.) auto tagging이라는 기능이다. 음악 파일이나 그룹(앨범 별, 아티스트 별, 등등)을 선택해서 auto-tagger에 로드할 수 있다.

그러면, 이미 채워져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정보가 아예 없으면 파일 이름을 토대로) gracenote라는 사이티의 DB를 검색하여 알맞는 tag들을 추천해 준다. Gracenote는 꽤 유명한 사이트로 전 세계 음반을 대상으로 상당수의 앨범 정보들을 저장하고 있다. 사용해 본 결과는 만족스럽다. 내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약 20GB 정도의 mp3, ogg, wma 파일 등을 반나절 동안에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 (물론, 사람의 확인이 있어야 한다. 엉뚱한 앨범을 찾거나, 혹은 한국어 정보를 원했는데 일본어가 나오는 등의 경우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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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정보를 채워 주지요


winamp와 iPod을 연동시키기 위해서는 media library와 함께 portable music player support라는 plugin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winamp를 설치할 때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없으면 다시 설치하면서 선택하면 된다. 다른 winamp 설정들은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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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을 USB 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하면 media library에 portables라는 항목 아래에 현재 연결된 장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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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현재 iPod에 저장돼 있는 음악 파일들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나온다.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local media들의 정보와 마찬가지로 표시된다. (표시되는 정보의 형태는 설정 가능)

그런데 말이지... 내가 iPod을 사고 나서 제일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은 이 녀석이 ogg vorbis 파일들을 플레이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좌절... 삽질이 늘게 생겼다. 그러면 기존의 ogg 파일들은 다 버려야 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iTunes와 마찬가지로 winamp도 ipod이 플레이하지 못하는 파일들은 알아서 파일형식을 변환해서 ipod에 전송한다. 이걸 transcoding이라고 하는데, 저작권료의 문제로 winamp가 mp3 encoding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돈 내면 되지만) 차선책으로 AAC 형식을 사용할 수 있다. AAC는 그 자체로도 꽤 훌륭한 파일 형식이고 현재는 winamp에서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copyright은 잘 모르겠군. (AAC는 애플에서 만든 형식이란다. 그러니 iPod은 당연히 이 녀석들을 플레이 할 수 있겠지.) 음질도 나 정도의 귀를 가진 사람에게는 들을만 하다. 그래도 ogg로 된 녀석 자체가 lossy compression인데 이걸 다시 변환하다 보니 아무래도 음질이 떨어지긴 한다. 좀 지글지글거린다고 해야 하나.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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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transcoding을 해서 iPod에 전송해야 할 때에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린다. -.-; 당연하지. CD에서 음악 추출하는 것 정도의 시간은 걸린다. 플러스 USB로 iPod에 전송하는 시간도. 다행히 전송 자체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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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렇게 전송하는 데에 시간 걸리고, 음질 떨어져 짜증인 사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가 직접 추출한 파일들 중에서 ogg는 몽땅 다시 aac나 mp3로 추출하는 수가 있는데, 이건 솔직히 정말 내키지 않는다. 앞으로 rip하게 되는 경우에나 mp3나 aac로 추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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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iPod 사용 결과, 총평은 80점. ogg만 플레이됐어도 99점을 줬을 것을...
(1점 감점은 iPod 본체에 목걸이를 거는 구멍이 없어서 스킨이 자꾸 늘어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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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