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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6 근황
  2. 2009.07.14 트위터
  3. 2009.07.02
  4. 2009.06.03 방문자수 감소. 아싸.
  5. 2009.05.23 무제
  6. 2009.05.22 잡담
  7. 2009.05.06 검색 사이트 차단 (2)
  8. 2009.05.01 지나버린 것들
  9. 2009.04.22 김연아
  10. 2009.04.22 김명민 스페셜
  11. 2009.04.16 필연 대 우연
  12. 2009.04.07 수회천의 결
  13. 2009.04.02 잠이 안 와서...
  14. 2009.03.24 Ally McBeal
  15. 2009.03.24 10년... 5년...
  16. 2009.03.15 토요일 낮에...
  17. 2009.03.13 복구 계획 (4)
  18. 2009.03.13 바람 (2)
  19. 2009.03.09 월요일 아침
  20. 2009.03.06 파일 뒤지다가

근황

이런 저런... 2009.08.06 01:30
글 쓰는 거 하도 오랫만이라 근황만 몇마디 남기자면...

음... 별 쓸 게 없네요 -.-;;

아.. 요즘 후배 등쌀에 못이겨 드디어 운동을 하러 다닙니다. 매일 밤 10시 넘어 학교 체육관으로. 이 녀석이 말하길, "한 달 안에 정상 체형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 확실히 지금은 ET 체형이지요. 가는 팔에 불거져 나온 배. 목이 길지 않다는 것은 닮지 않았지만.. ㅋㅋ

근데 과연 한 달 안에 정상 체형으로 될 수 있을까요? 쪼옴... 의심이 들긴 합니다.


어라.. 쓰고 보니 존댓말. 원래 막장 불친절 블로그였는데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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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런 저런... 2009.07.14 09:16

잠자리에 든 건 사실 2시가 다 되어갈 때쯤이었는데, 뒤숭숭한 꿈을 꾸다가 깨어보니 3시반이더라. 웹 서핑 좀 하다가 선덕여왕 보고 나서 또 웹서핑. 웹서핑도 좀 하다가 보면 할 게 없는 법이다. 그러다가 아주 우연히 트위터 어쩌구에 걸렸는데, 이거 예전에 보고서 "미투데이랑 비슷한 거네"하고 별 관심이 없었던 거였다. 그러다가 요즘에 개나소나 다 한다는 말을 들으니 할 것도 없는 차에(사실 할 거야 많지만) 계정 하나 만들었다. Lbird는 누가 쓰고 있더라. 그래서 nullmaker로 만들었다. nullmaker라는 아이디는 예전에 와우 하던 시절에 만든 건데 lbird 대신에 lbird94를 쓰려니 갑자기 nullmaker가 생각났다. nullmaker. 만드는 게 없는 사람. 그래서 게임 같이 생산성이 없는 일에 써먹던 아이디였지. ㅋㅋ

트위터, 뭐 얼마나 자주 쓸런지는 모를 일이다. 그냥 기분이 동해서 만든 거니. 그냥 버려둘 수도 있고. 근데 요즘 트위터가 대세이긴 한 모양인지 주변에서도 많이들 쓰는 모양이다. gmail 주소록을 검색해서 지인들 중에 트위터 쓰는 사람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길래 찾아보니 꽤 있다. 일단 포스비 관련 인물들만 follow 해 놨다. 호응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버려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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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2009.07.02 02:23

문자를 보낸다.

"또 누굴 보고 살아야 하나"

답문이 온다.

"꼭 누굴 보고 살아야 해?"

문자를 보낸다.

"그럼 왜 살아"

답문이 온다.

"자기 자신을 보기에도 벅차지 않나?"

문자를 보낸다.

"자기자신만 보고는 못살겠더라고 보면 볼수록 추해서 말이지"



답문은 없다.




자기 자신만을 보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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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쓸 데 없는 방문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 작업을 한 게 있었는데 조금 전에 문득 보니 이제서야 방문자수가 줄어 든 것이 눈에 뜨일 정도가 됐다. 확실히 검색 엔진을 타고 들어오는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유입경로를 들여다 보면 지금까지 쌓인 페이지수가 17페이지로 나온다. 예전에는 보통 30페이지는 넘게 쌓여 있었다.

meta tag 붙이고 나서 그게 검색 엔진들에 적용되는데 시간이 참도 오래 걸리는가 보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말이다. 최근에는 하루 방문자 수가 대충 30명 수준이다. 검색 엔진이 완전히 막힌다면 아마 1-20명 수준으로 줄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정말로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알 수 있겠지.


ps. 헛... 이 글 하나 쓰고 났더니 오늘 방문자수가 57 명이라니 -.-;; 그럼 그 동안 단지 글을 안 써서 방문자 수가 줄었단 것인가. 좀 허탈하다. 리퍼러 로그에도 검색엔진으로 들어온 기록들 다수 -.-;; 쩝... 역시 robots.txt가 안 되면 검색 엔진 막는 건 그냥 포기해야 하는 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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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이런 저런... 2009.05.23 13:11

잠에서 깨서 컴퓨터를 켜고 정말 말 그대로 어이가 없는 소식을 접하다. 이런 저런 가치 판단으로 인해서 어이가 없다는 것이 아니고, 정말 여러명이 짜고서 나를 속여 넘기려는 기도로 보였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즈 기사 중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Mr. Roh’s case, which involves a relatively unknown businessman,appeared relatively minor in scandal-ridden South Korean politics.Former presidents Chun Doo-hwan and Roh Tae-woo were imprisoned in the1990s for collecting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from the nation’sbiggest conglomerate.

전두환과 노태우가 멀쩡히 살아 있다는 사실이 또한 슬프다. 그들은 사면받지 말았어야 한다. 형은 집행되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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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런 저런... 2009.05.22 01:49

이랬던 적도 있지만 요즘엔 대충 하루에 5-60명 정도가 왔다 간다고 한다. 티스토리에서 방문자 카운트하는 방식을 개선한 탓에 허수가 줄어든 것도 있을 것이고 실제로 검색엔진을 타고 들어오는 트래픽이 줄어든 것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블로그 이름에 private이 들어 있으니 이것보다는 더 줄여야 한다. 나의 목표는 하루에 2-30명 수준으로 줄이는 것. 어차피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어쩔 수가 없긴 하지만, 방문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 블로그에 사람을 못 끌어들여서 안달인데 난 왜 반대로 가는 건지. ㅋㅋ. 그러고 보면 블로깅을 하는 것 자체가 일단 수상하다. 옛날에 jsboard 달고 놀던 시절이 좋았지. 오랫동안 지켜본 바에 따르면 티스토리는 "일기"를 쓰기에는 적당하지가 않다. 아무래도 ad-hoc으로 게시판을 하나 만들어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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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사이트에 내 블로그가 표시되는 것을 막는 것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간단한 방법은 robots.txt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티스토리에서는 robots.txt를 사용자가 맘대로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낙담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스킨에 메타 태그 하나 넣어서 막는 방법이 있었다.

<meta name="robots" content="noindex">

이거 한 줄 추가했다. 얼마전에 뜬 티스토리 공지에 따르면 그동안의 방문자수 통계도 허수가 많은 것 같아 의미가 퇴색하여 방문자수도 리셋했다. 이리저리 다 열려 있던 것을 하나씩 닫을 계획이다. 너무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쫌... 거시기하다. 언제 시간 날 때, 각종 메타블로그들과의 관계도 다 끊어야겠다.


ps. 2009-05-08

근데 이거 아직도 검색 사이트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검색 사이트 가서 보면 이 사이트가 아직도 나온다. 뭐지. 태그가 틀렸나? 아니면 검색 사이트의 로봇들이 그 태그를 무시하는 건가? 다른 곳은 모르겠고, 구글에서는 분명 자기들 로봇이 저 태그를 보면 검색 목록에서 삭제하도록 돼 있다고 명시해 놨던데, 거기도 아직 그대로다. 이 뭐지... 속은 느낌.

거기다 메타블로그들 (올블, 블코) 찾아가서 computing만 남기고 private은 지웠는데도 referer log에 보면 그곳을 통해서 들어오는 기록이 아직도 있다.

확실히 생성하는 것보다 없애는 것이 어렵다. 여는 것보다 막는 것이 어렵다. 그리고, 사람들은 팽창은 신경 써도, (조금이라도 해가 될) 축소는 신경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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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광고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다. 누나라 부르던 여자들을 좋아하던 그 시절은 그만큼 내가 어렸다는 것이다. 그 시절이 견딜 수 없이 그리워지다. 비록 이러저러한 사정이 녹녹치 않았지만 열 몇, 스물 몇 하던 그 시절이 그리워 가슴이 찢어질 듯 하다. TV에서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중국 영화가 나온다. 설익은 고등학생들의 사랑.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 건지 믿기지 않을 정도다. 지나버린 것은 안타깝다.

큰 걸 바랐던 건 아니었는데. 그냥 이유라도 알 수 있을까 했던 거였는데. 지나버린 것은 안타깝다. 지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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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런 저런... 2009.04.22 19:48

포스비에서 쫌 뭐랄까 쓴웃음 짓게 하는 글을 하나 봤다. 댓글로 많이 달린다. 얘기들이 많다. 글의 요는 김연아 선수가 광고도 많이 찍고 이러저러한 프로그램에도 많이 출연하고 하는 걸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참 실망감을 많이 느낀다는 글이다. 좀 뜬금없는 글이었지만 어제 그 글을 발견했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그런데 이거 댓글들 달리는 걸 보니 분위기가 요상하다. 정확히 둘로 가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대충 보아서 반수 정도의 댓글이 양쪽으로 나뉘어 대거리를 한다. 여기서 일일이 그 댓글들을 거론하긴 뭐하지만, 추려보자면 "왜 욕하냐. 니들 욕할 자격이나 있냐." 하는 것과 "욕도 내 맘대로 못하냐. 니들은 뭐라고 그렇게 옹호하냐." 하는 것들이다. 뭐 그래도 익명으로 올리는 인터넷 게시판과는 좀 달라서 제법 점잖은 말투들을 쓰고 있지만 그 내용을 잘 보면 치근덕 치근덕 은근히 치열한 말다툼이다.

그런데 그냥 그렇고 그런 말다툼들이면 모르겠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옛날 일들이 생각난다. 황우석, 심형래, 그리고 이젠 김연아? 황우석이야 뭐 이것 저것 따질 것도 없는 것이지만, 심형래는 벌인 일에 비해서는 좀 심하게 당한 면이 있다. 그 이유라면 나는 단연코 심형래 편에 서서 그 반대진영을 맹렬히 공격하고 심형래를 내가 이해 못할 정도로 심하게 옹호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은 심형래를 옹호한다고 생각했겠지만 그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은 실상 심형래에게 화가 났다기보다 심형래의 편에 서서 별것도 아닌 것으로 자신들을 맹렬히 공격하는 옹호자들에게 화가 난 것이 컸다. 자신들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바의 반대를 저지르고 있던 셈이다.

이런... 그런데, 이거 이번에는 김연아가 겹쳐보인다. 포스비에까지 저런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그리 무시할 만한 형세는 아닌 모양이다. 물론 황우석, 심형래의 사태에 비한다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보이긴 한다. 하지만, 형세가 미미하다고 해도 그 대결 구도의 본질적인 면에서는 황우석, 심형래 시절의 중요 요인이 다시 한번 힘을 떨치는 것 같다. 눈이 먼 옹호. 욕하는 사람 있으면 뭐 그냥 그런가보다 할 수는 없는 건가. 굳이 나서서 옹호를 하고 나선다. 그것도 좀 과하게.

황우석, 심형래의 뒤에 김연아를 놓으니 김연아가 그들에 필적할 뭔가를 저지른 듯 하지만, 실상 김연아는 저지른 것도 없고 이 말 다툼에 별 관심도 없는 듯하다. 김연아의 편에 섰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이 작은 물거품이 될 것을 거대한 회오리로 만들고 있는 듯 하다. 이게 커지다가 김연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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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한 MBC 스페셜의 김명민 편을 봤다. 배우 자신은 없고 오직 캐릭터만 남는 치밀함. 김명민이 장준혁을 연기한 것이 아니고, 김명민은 없고 장준혁이 있을 뿐이라는 것.

화장실에 가 앉아서는 들고 간 책은 멍하니 무릎에 그냥 올려 놓은 채로 이런 생각을 했었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치열한가."

"나 또한 철저하게 나 자신이 되어야 하지 않는가."

"남들이 나라고 생각하는 것의 흉내만 내는 건 얼마나 우스운가."

"지금부터 내가 사는 것이 곧 진정한 내가 되도록 해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당위와 교범은 있지만 자신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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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우리의 사랑 이야기의 발단을 운명론적으로 해석했는데, 이것은 적어도 한 가지 사실은 증명해준다 -- 내가 클로이를 사랑했다는 것. 우리가 만나고 못 만나는 것은 결국 우연일 뿐이라고, 5840.82분의 1의 확률일 뿐이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은 동시에 그녀와 함께하는 삶의 절대적 필연성을 느끼지 않게 되는 순간, 즉 그녀에 대한 사랑이 끝나는 순간이기도 할 것이다." --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中에서.

2009-05-01 첨언: 결국 가장 명확한 명제란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것 뿐이다. 아무것도 확실히 믿을 수 없다. 신뢰가 사라진 세상이란 끝없는 고통의 연속일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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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동이 물었다.

"수회천(水回川)의 결(決)을 아느냐."

얼마 전에 황석영이 나왔던 무릎팍도사가 재방송으로 하는 걸 봤는데 장길산 생각이 났다. 사실 장길산에서 제일 뚜렷이 기억에 남는 것은 마감동이라는 인물이 벌인 수회천의 결이라는 결투 장면이다. 감영에서 나온 고수와 장길산의 수하중 최고의 칼잡이였던 마감동이 수회천(물이 돌아나가는 시내) 가에서 구름 낀 캄캄한 밤에 칼을 섞은 이야기. 고수들의 대결에서는 일순간에 종잇장만큼의 차이로 판가름이 나는 법이라, 구름에 가린 달이 어떻게 얼굴을 내비치는가로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그 고수들이 벌인 대결이 "수회천의 결"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마감동이 "수회천의 결을 아느냐"라고 물으면, 그건 "내가 바로 그 마감동이다. 난 너 따위가 넘 볼 사람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아... 장길산을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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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피곤한데, 잠이 안 온다. 팔이, 어깨가, 목덜미가 쑤신다. 사실 따지고 보면 타이핑도 그리 오래 안 했는데. 신경성인가 보다. 마음이 별로 편치 않다.

별 목적도 없이 웹 뒤지기. 우분투 코리아, 댓글 몇 개 남기고.

코딩이나 좀 해볼까 하다가, 결국 터미널에서 쓸 데 없는 짓이나 하고, 에디터는 썼다 지웠다 1보 전진, 반보 후퇴. 10분 걸릴 일을 한시간 넘게 하다가 때려 치다. 내일 해야지. 그러려면 일찍 잠이 들어야 할 텐데.

난 어머니 아프시면 정말 대책 없이 발만 동동 구를 것 같다. 가는 데만 다섯 시간. 그것도 아무 때나 가기도 힘들고. 멀리 산다는 게 참 애석함.

배가 많이 고픈 건 아닌데 뭔가 자꾸 먹고 싶다. 그렇다고 특별히 뭐가 땡기는 것도 아니고. 이 시간에 라면 끓여 먹기는 부담이다. 아까 들어오는 길에 빵이라도 사 들고 올 걸. 후회. 비싸고 질 낮은 야식은 노노.

어제 새벽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다. 비비안 리. 클라크 게이블. 괜찮은 배우들. 괜찮은 스토리. 괜찮은 영화. 결국 땅이 쵝오! 라는 거였던가? 쿠쿠...

케이블. 대출 광고, 보험 광고가 너무 너무 많아. 그나마 사이언스 TV가 채널 돌리다 보면 계속 머무르게 된다.

현재 기온 3도. 날씨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없다. 이거 4월 맞는 건가. 그래도 창문 밖에는 벚꽃이 활짝이다. 언제 낮에 사진이라도 찍어 증거를 남겨야 하는데. 낮에는 방에 오기가 여의치 않으니 문제. 공학 3동 옆으로 LG동으로 통하는 그 길 사진도 올해에는 계절별로 찍어놔야겠다.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강한 의지. 아자! 사실 그리 순조롭지는 않아 걱정이다.

방 위치가 정말 좋질 않아. 또 샤워실에서 물 소리 들린다. 이것들은 이 새벽에 샤워질이냐. 저것 때문에 여태 잠을 못 잔 거였던가? 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은데. 잠이 안 오는 이유가 뭐냐.

banshee가 쫌 이상함. 처음엔 마음에 들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마음에 안 든다. 그래도 여태까지 설치해 본 뮤직 플레이어 중에는 제일 낫다. 일단 look and feel이 좋으니 당분간 용서. 새 버젼은 언제 나오는 거지.

오늘 낮에 어린 왕자를 다 읽다. 화장실에 갈 때만 읽으니 그 짧은 책도 읽는데 참 오래 걸리는군. 갑자기 안투안 흉내내기가 하고 싶어졌지만 참다. 그런 글은 예전에 썼었잖아. 식상하다.

되새김질에 올릴 글을 잘 못 고르겠다. 공개하기 마땅치 않은 글들이 최근으로 올 수록 점점 늘어간다.

다시 잠들기를 시도해 봐야겠다. 빨리 잠 들고 제발 제 때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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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y McBeal

이런 저런... 2009.03.24 02:54

잠이 올 때까지 들을 음악으로 Ally McBeal OST 셋 중 첫번째 앨범을 틀었다. 이 앨범이 나온 건 1998년인데 정작 내가 이 드라마를 케이블 TV에서 봤던 때는 2003년 정도부터였다. CD를 사고서 여러번을 들었기 때문에, 제목은 일일이 기억나지 않아도 거의가 익숙한 노래들이라서 잠들기 전엔 좋겠다 했는데, 왠 걸... 앨범이 끝까지 모두 돌고 나서도 한참을 잠이 들지 못했다.

교훈: 너무 익숙한 노래도 잠이 드는 데는 좋지 않다. 자꾸 노래에, 가사에 집중하게 된다.

Ally의 대사 중 기억나는 것들:

1. 사람들이 앨리의 짧은 치마에 대해서 수근댄다고 하자 앨리가 말했다.

"사람들이 내 치마가 아니라 내 다리에 대해서 말했으면 좋겠어."

2. 마음에 드는 집을 산 후에,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을 때 바로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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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종종 가는 바에 늦은 시간에 갔더니 바텐더가 술이 꽤나 취해서는 제 앞에서 울더군요. 뭔 일이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없고. 그러다가 오늘 다시 갔더니 다른 바텐더가 슬쩍 해주는 얘기가 얼마전에 점을 보러 갔는데 서른 세살까지는 결혼을 못할 거라고 했다더군요. 서른 셋. 그 바텐더가 지금 스물 아홉이니 4년이군요. 4년. 그런데, 4년이란 얼마나 짧습니까.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났답니다. 서른이었을 겁니다. 을지문덕에서요.

"우리 둘 다 10년 후에도 결혼을 못하고 있으면 둘이 그냥 결혼해 버리자."

"10년은 너무 길다. 5년 후로 하자."

"그래. 그러지 뭐."

벌써 그로부터 6년이 지났군요. 약속이란, 사람의 말이란, 얼마나 덧없습니까.

2002년, 2004년, 2006년, 그리고 2008년. 2년마다 어김 없이 있었던 이정표들. 시간은 묵묵히 기다리지도 않고 갑니다. 휩쓸리는 사람은 얼마나 애닲은지, 얼마나 안타까운지 상관도 없이 말이죠. 두고 온 것, 잃어버린 것, 모두 상관 없이. 광석이형의 노랫말처럼 머물러 있을 줄만 알았는데요. 이제는 손을 뻗어봐도 허공만 만질 뿐입니다.

또다시 오래된 북마크를 뒤적거립니다. 나도 좀 울고 싶군요. 하하. 하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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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bird

토요일, 해가 한참을 떠 있을 때 정신을 차리고, 거울처럼 깨끗하지도 않지만 흐릿해서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닌 그 가슴 철렁한 기억. 화들짝 놀라서 핸드폰을 열어 보고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걸 어쩌질 못했다. "무슨 짓을 한 거지." 다행이 통화시간이 0초이니 신호는 안 갔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번호 연결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딜레이는 있게 마련이니 그 쪽 전화기에 기록이 남지는 않았을 거야. 그래. 그럴 거야. 그럴 거야.

어찌하다가 봉인이 풀린 것인지 하루가 지난 지금 생각해도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 어쩌면 요즈음의 딱히 그 발단을 알 수 없는 향수가 원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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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계획

이런 저런... 2009.03.13 23:58

날이 갈 수록 예전에 잃어버린 것들이 안타깝다. 얼마 전에 neoworld 게시판 글들을 일부 발굴한 이후에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티스토리로 옮겨 오면서 싸 들고 온 짐들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지워버린 글들을 복구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게 좀 귀찮은 일이 됐다. 그 당시야 다시 볼 마음이 없어서 지우는 것인지라, 지우는 글들을 따로 보관할 생각은 당연히 하질 않았다. 그러다 보니 예전에 백업해 놓은 티스토리 데이터(xml로 돼 있음. 구조는 파악하기 어렵지 않음. 예전에 이사할 때도 들여다 봤었음. 오케이. 굳~!)에서 지금은 지워진 글들만 따로 추려내는 것이 주된 일거리다.

어쨌거나 xml 다루는 일이 늘상 하는 익숙한 작업은 아니라서 점심 먹고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처리할 수는 없는 일이겠지. ^^

버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 그리고 버리고 난 후에 닥쳐오는 후회.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일거리로 돌아온다. 이건 아마 평생 떨쳐내지 못할 고질병이 될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는 완전히 비워내는 것도 필요한 일이겠지만, 사실 그것도 그리 성공하기 쉬운 것은 아니다. 잊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실상은 잊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법이다. 비워내는 것도 어렵고, 없애고 나서 다시 찾는 것도 어렵다. 그렇다면 커다란 창고에 그냥 쓸어 넣고 없어지거나 말거나 내버려 두는 것이 제일 좋은 건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런 커다란 창고가 있을 때 얘기겠지만. 차선책이라면, 인간의 뇌를 믿고, 잊혀질 것이라면 어찌해도 잊혀질 것이고,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면 어찌 발버둥을 쳐도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겠지. 그리고 그냥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겠지. 그런데 그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현재만 바라보고 살 수는 없는 거다. 인간이니까.

어렵다 타령 뿐이네. 사실 사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살면서 어려운 것이 어디 한두가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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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후회

바람

이런 저런... 2009.03.13 21:57

바람이 참 무섭게도 분다. 해안도시에 산다지만 정작 바닷가와는 꽤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바람 센 걸 그다지 못 보고 사는데, 이렇게 바람이 불면 싫다. 정수리를 조금 내려와서 있는,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머리를 짧게 깎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그래서 그런지 머리칼을 휘날리게 만드는 바람은 싫다. 특히나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금요일 밤이고 해서 술이나 한 잔 할까 하다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술 마시러 나가는 걸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밤에 기숙사에서 라면 끓여먹을 때 같이 먹으려고 여우하품 형님한테 언제 김치 가지러 간다고 했는데. 며칠 내로 들른다고 했으니 오늘이 딱 적당한데 말이다. 콜택시 불러서 나갈까. ㅋㅋ 에혀. 생활 자금도 부족한데 그 거리에 택시를 탄다니. 내키지 않는다. 혼자는 나갈 마음이 안 들고, 이럴 때 누가 불러주면 못 이기는 척 투덜투덜대면서 나가 줄 텐데. 역시 학교라는 곳에서 노땅은 놀기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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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김치, 바람

월요일 일찍 일어남. 일어난 시각은 새벽 2시 반 -.-;;;;이건 일찍이 아니라 밤 샜다고 해야 하나. 뭐, 그래도 일요일에 하루 종일 퍼져 잔 덕에 별로 피곤하지는 않다.

배고파서 방에서 야식 시켜 먹고 며칠 전에 발굴해낸 자료들을 정리했다. 옛날 neoworld 시절 자료들. 모두 해모수 게시판을 사용하던 것들인데 이게 DB 같은 것을 쓰던 복잡한 물건이 아니다 보니 해모수 계정 디렉토리에 떨궈 넣고 링크 거니까 바로 동작한다. 근데 좀 느리네. 이걸 어딘가에 제대로 링크를 걸어둬야 할 텐데. 2000년에서 2003년 정도까지 돌아가던 게시판이었으니 참 오래도 된 것을 발굴해 내었다. 이 정도 옛날이면 그냥 공개해 버려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아니지... 반대로 생각하면 지금에 와서 새삼스럽게 공개된 장소에 열어둘 필요도 없지. 어찌한다. 일단은 neoworld를 약식으로 살려야겠다. 링크는 가면 씌워서 잃어버린 사원 안에 두도록 하자.

발굴 작업에 신이 나서 또 뭔가 나오지 않을까 뒤져봤는데, neoworld가 사라지기 직전 자료들은 옛날 갑자기 돌아가신 머신의 DB에 들어 있던 것이라 영영 안녕인 것 같다. neoworld가 두번째 자리를 틀고 나서 쌓인 글들은 좀 아깝다. 일반 게시판과 방명록은 티스토리로 처음 이사오면서 옮겼지만 그 후로 심경의 변화로 지워버린 글들도 꽤 되고, 비공개 게시판에 있던 글들은 그때 옮기지 못했는데, 돌아가신 머신과 함께 사라졌지. 2003년부터 대략 3년 정도의 글들은 예전에 google desktop cache에서 살려낸 자료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미련이 쪼금 남는다. 어찌 잘 되지면 어딘가에 DB를 dump해서 백업해 놓은 것이 있지 않을까.

에이, 아서라... 미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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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Neoworld

원래는 gpg 키를 잃어버려서 옛날에 백업해 놓은 것이 없나 폴더들을 뒤지는데 엉뚱한 것들만 찾아냈다.

하나는 옛날 촛불 실. 49691번째 촛불. 스킨 손보다가 날려버린 것을 다시 찾아서 달아 놓았다. 근데 촛불 실 보고 있자니 작년 생각이 나서 좀 쓸쓸해지네.

또 하나는 fox.txt라는 파일이다. 제목에서 짐작되는 것이 있지만 암호가 걸려 있다. 근데 암호가 뭐였지. 생각이 안 나네. 아마도 블로그에서 지운 글들을 백업해 놓은 것 같은데.


덧. gpg 키도 찾았다. 근데 이것도 암호가 걸려 있는데, 뭐였지. 이거 원. 뭔가를 찾아내도 다 암호가 걸려 있으니. 문제다. 사색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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