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01 Glen Hansard의 기타
  2. 2007.10.31 Once O.S.T. (3)
Once라는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는데
The guy (Glen Hansard 분)가 들고 다니는 기타는 왜 저 모양일까 하는 것이었다. -.-;; 구멍도 숭숭 뚫린 것이 소리나 제대로 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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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의 the guy가 부유치 못해서 그걸 표현하느라고 저런 기타를 들고 다니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그건 아닌 거 같다. 기타 하나 사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수준은 아닌 듯 하고 영화 장면을 더 보다 보면 이 인간은 다른 기타도 가지고 있다. -.-;; 가난해서 그런 거라면 저 베이스 살 돈으로 기타 하나 샀을 테지. 그리고 영화를 보거나 OST를 들어보면 기타 소리가 제법 괜찮다. 울림통이 저렇게 부서져도 나올 소리는 다 나오는가 보다. 그리고 구글신을 모시다가 youtube에 올라온 G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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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ard와 Markéta Irglová가 live로 Falling slowly를 부르는 이 동영상을 봤는데, 저런, 저기서도 저 구멍 뚫린 기타를 들고 나오네. 저게 저 Glen Hansard라는 사람이 원래 들고 다니는 기타인가 보다. 전용 트레이드마크 같은 것이겠지.

구글신의 도움을 빌어 좀더 찾아보니 이런 동영상이 있다. Glen의 mother's brother (그러니까 삼촌. 그냥 uncle이라고 하지 -.-;;)가 자기한테 준 기타라고 한다. 근데 저 구멍들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말을 안해 주네. (내가 못알아 들은 건가? ㅋㅋ) 어쨌거나 저 기타가 Takamine(?)라는 상표란다. 첨 들어봤다. 좋은 기타란다. 자기 말로 자기가 좋아하는 기타고 주로 들고 다니며 연주한다고 한다.

그나저나 저 양반 나이어린 Irglova하고 사귄단다. 19살 차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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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bird
사실 나는 이 Once라는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이미 9월에 개봉한 영화라는 사실을
며칠 전까지 모르고 있었다. 하긴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영화가 그다지 홍보도 없고
내가 최근에 갔던 극장들에서는 아예 상영을 하고 있질 않았으니까.

그러다가 며칠 전에 랩의 망치라는 이름의 file server에 누군가가 올려 놓은 것을
발견했는데, 영화 같은 것은 각자 보고 망치에 올려 놓는 것은 잘들 안하기 때문에
디렉토리를 들여다 보고 금새 (하지만 어쨌든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뭐지. 못보던 제목의 영화다.' ^^

처음에는, 뭘까, 왠지 저예산 독립 영화 느낌이 나는 것이 (hand-held camera로 찍은
초반 추격^^ 씬이라든지, 왠지 어색한 엑스트라의 연기라든지 등등...) 이걸 내 시간을
투자해서 끝까지 볼 만한 영화인지 확신이 가질 않았다. 사실 저예산 독립 영화라고
하는 게 틀린 건 아니지. 그리고 독립 영화라고 못 볼 것은 아니지만, 뭔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야하는 영화일 확률이 많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나만의 생각인가? ㅋㅋ)
어쨌거나 한 5분쯤을 보고 나니 계속 봐야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가 마침 저녁
직전이어서 그 5분을 보내고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밥 먹으면서도 계속 그 영화 생각이
나는 정도였으니. 첫인상은 일단 좋았다.

글쎄, 그 다음부터는, 특별한 plot이 있다거나 한 것도 아닌데 단지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에 맛을 들여서 "다음에는 무슨 음악이??"하는 기대감으로 끝까지 보고야
말았다. 사실 이야기 구조야, 아마추어 음악인 한 명(the guy)이 피아노를 치는
저소득층 이민자(the girl)을 만나서 연애감정도 살짝 들지만, 결국은 애매하고
애틋한 채로 남겨 두고 the guy의 데뷰를 위한 demo tape을 녹음하고 헤어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 영화에는 그런 스토리 구조 이상의 것이 있었는데 그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음악이라는 것이다. 음악 영화라는 것이, 음악은 좋지만 계속 보자면 뭔가
거북한 느낌이라든지 하는 게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나의 의견에^^), 이 영화의
경우에는 별 출렁임이 없는 이야기 구조가 오히려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한다. 배우의 역량이라는 것도 대단한 것을 요구하지는 않는
영화인지라 특히 더했던 것 같다. 일례로 Shine 같은 영화는 정신이 살짝 이상한
주인공 역할을 제대로 하자면 아무래도 배우로서의 능력이 많이 필요하게 되는 법이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Canon DIGITAL IXUS 950 IS | 1/40sec | ISO-200

Once OST, 2007


노래에 이끌려서 바로 CD를 주문했다. 근데 이게 오늘에야 도착했다.
바로 mp3로 떠 놓고 ipod에 저장 ^^
아래는 "Falling slowly"라는 노래. O.S.T.에서는 첫번째로 나오는 곡이고
영화의 예고편(물론 나는 본 적이 없지만)에도 나온다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로 등장하는 노래다. The guy와 the girl이 처음 호흡을
맞춰서 기타와 피아노 반주로 부른다.

"난 당신을 잘 모르지만, 그 무엇보다 당신을 원해요."

(근데 이놈의 음반은 음악도 좋고 다 좋은데 가사가 안 들어 있다. -.-;;
결국 영화 자막을 토대로 실제 부른 것과 다른 곳만 조금 수정했다.)

[Falling slowly]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Words fall through me,
And always fool me,
And I can't react.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re meant
Will play themselves out.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You make it now.

Falling slowly
Eyes that know me
And I can't go back.

Moods that take me
And erase me
And I'm painted black.

You have suffered enough
And warred with yourself.
It's time that you won.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You've made it now.

Falling slowly, sing
Your melody.
I'll sing it loud.


PS. 구글신께 물어봤더니 이 노래의 타브 악보가 있는 이 사이트를 가르쳐 주더라.
정보의 원천은 그 블로그 주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거나 애매하던 부분
대충 어떻게 쳐야 할 지 알았다. ^^

PS2. The guy인 Glen Hansard가 속해 있는 The Frames라는 밴드의 홈페이지에 갔더니
비슷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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